금년도 8, 9월은 전시 작전통제권,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 등 한ㆍ미 관계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이외에도 주한미군 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철수문제 등 한미동맹과 관련된 문제들이 반미단체들에 의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한미관계의 본질을 도외시하고 있는데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게 된 원인은 어디에 있었던가.
바로 한국전쟁이 그 원인일 것이다.

한국전쟁, 다시 말해 6.25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이 한반도를 무력으로 적화통일 시키겠다는 발상에서 일으킨 전쟁이었다. 그리고 그 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기 위해 미군을 포함한 유엔군의 참전이 있었다.

전쟁의 결과 어느 누구도 승리하지 못했고, 3년의 공방끝에 휴전협정이 체결되었다. 그리고 그 휴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즉 전쟁을 잠시 쉬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따라서 언제든지 전쟁은 휴전을 깨고 재개될 수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전쟁의 위험 속에서 살고 있고, 우리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힘이 강한 미국과 동맹을 맺고, 그들의 도움을 받으며 경제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다. 만일 그들이 없었다면 안심하고 경제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휴전이 길어지고, 최근 남북관계가 약간 호전되는 것처럼 보이자 전쟁은 끝났다고 착각하며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그리고 이후 북한의 태도 등으로 볼 때 그들은 여전히 남한을 적화통일의 대상으로 볼 뿐 동반자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주었다. 견고한 한미동맹의 유지만이 북한의 이런 야욕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