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들에게


한광덕


늙은이는 군복을 입을 수 없으며
병약한 젊은이도 자격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군복은 군기와 사기와 군율속에서

상관의 명령앞에서는 단 하나인 생명도 버릴 수 있는
희생과 용기를 상징합니다.


그 희생과 용기로 지킬 수 있었던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생활하는 선량한 국민들은
여러분의 모습에 박수보내며
옷깃을 여미는 것입니다.


옥에도 티가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만

그 말은 천분의 일 만분의 일도 안되는 티가
아름다운 옥 전체를 더럽힐 수 없다는
뜻입니다.


60만 대군중에서 천분의 일 만분의 일도 못되는

극히 소수의 일부 인원들 때문에

여러분의 참모습에 손상이 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땅의 국민들은

여러분들이 보다 훌륭한 병영환경 속에서
힘껏 가슴을 펴고

박혀있는 옥의 티도 차츰 갈아내어 없애면서
더욱 믿음직한 강군으로 우뚝 서기를
염원합니다!


여러분의 젊음과 그 젊음을 감싸는 군복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지키는

우리 민족의 저력으로서

여러분의 자랑인
동시에 온 국민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