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古代史 大綱
여운건
1. 槪要
제목부터 이상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이것은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서 알고 있는 古代 歷史를 훑어 보자는 의미이다. 물론
古代史를 훑어 본다는 것 자체가 간단하지 않고 史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여기서는
1945年 해방후 우리의 머리 속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이병도 씨의 좥국사대관좦을
중심으로 주로 국가의 계보(系譜)와 영토에 대하여 一見해서 알 수 있도록 說明보다
도표나 요도(要圖)로서 간략하게 표시하였다. 歷史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국가의 系譜를 먼저 도표로 나타내고 이 도표 가운데 특징있는
時代의 영토를 요도로서 첨삭없이 原文 그대로 실었으며 잘 보이지 않는 부분만 가필하였다.
2.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계보
우리나라는 기원전(BC) 2333년에 檀君王儉이 평양(平壤)①
왕검성에서 나라를 세워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좥삼국유사좦(三國遺事)에 따르면
중국의 요(堯) 임금이 즉위한 지 50년 후에 단군조선이 세워졌으며 1,500년간 지속되다가
중국 주(周)나라의 무왕(武王)이 기자(箕子)를 조선에 봉(封)하매 단군은 장당경②(藏唐京)으로
옮겼다가 후에 다시 돌아와 숨어서 산신이 되었는데 그때 나이가 1908세였다고 한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의 개국 시기는 중국에 비하여 수세기 늦은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아래 도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국가계보를 간략하게 표시한 것이다. 기자③
조선은 BC 194년에 중국 연(燕)나라에서 피난 온 위만(衛滿)에게 나라를 빼앗겼으며
위만의 손자대에 한(漢)나라의 무제(武帝)가 조선을 멸하고 BC, 108년에 한사군④(漢四郡)을
설치했다. AD.303년에 한사군은 고구려에 병합되었다. 이때 한사군의 남쪽은 진(辰)이라고
하는 삼한(三韓)이 부족국가로 존재하였다. BC. 1세기 내에 신라, 고구려, 백제가
창건되어 668년에 신라가 통일하였고 699년에 한반도 중부 이북지역은 발해(渤海)가
일어났다. 신라지역은 918년에 고려(高麗), 1392년에 근세조선(近世朝鮮)으로 이어졌다.
3.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 영토(領土)의 변천
(1) 개요
1)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서 알고 있는 고대의 역사 가운데
우리 영토는 단군조선의 건국부터 한반도에서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80년대에 이르러 여러 학자들의 주장에 따라 고조선은 만주의 요령(遼寧)지방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점차 인접한 군장 사회들을 통합하면서 한반도까지 발전하였다고 교과서에
기록하고 그 증거는 비파형 동검(琵琶形銅劍)의 분포로 알 수 있다고 하고 있다.
현 교과서의 고조선 강역(요도 1)
(2) 衛滿朝鮮
1) 중국이 전국시대 이후 혼란에 빠져 유이민(游移民)이 대거
고조선으로 넘어 올 때 연인(燕人) 위만이 1,000여 명을 이끌고 들어왔다.
2) 처음에는 고조선의 서쪽 변경에서 살도록 허락받았으나
그 세력이 커지자 고조선의 수도인 왕검성(현 평양)에 쳐들어가 조선왕 준(準)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위만의 고조선은 단군과 기자의 고조선을 계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王儉城 包圍圖는 衛滿이 朝鮮王 準을 攻擊할 때 現 平壤의 王儉城을
包圍한 戰術要圖라고 한다. 中國의 遼寧省을 中心으로 發展한 나라의 首都가 왜 한반도의
현 平壤일까?
(3) 漢四郡
1) 漢武帝는 水陸兩面으로 대규모 침략을 감행하여 1여년 후에
왕검성은 함락되고 고조선은 滅亡하였다.
2) 고조선이 멸망한 지역에 낙랑, 현도, 임둔, 진번의 四郡을
설치하였다.
3) 漢四郡은 약 400년간 지속되었으나 고구려의 공격을 받아
망하였다.
4) 한반도 남쪽에는 辰이라는 제부족연맹 사회가 있었다.
5) 요도 3은 이병도의 좥국사대관좦, 요도 4는 교과서에 나와
있는 한사군의 위치이다.
(4) 三韓
1) 단군조선이 한반도 중부 이북에 존속하는 동안 한반도 이남에
있던 제부족 연맹사회는 마한, 진한, 변한으로 나뉘어져 후에 백제 신라로 발전하였다.
(5) 고구려 전성시대의 삼국
1) 고구려는 광개토대왕 때 만주의 동부와 한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2) 을지문덕 장군은 살수 (현 청천강)에서 수나라의 113만
대군을 물리쳤고 그들의 생존자는 2,700여 명에 불과했다.
(6) 통일신라 이전의 삼국
1) 한때 백제는 크게 발전하여 수군을 증강시켜 중국의 요서
및 산동지방과 일본에까지 진출하였다.
2) 신라의 왕호는 이사금, 마립간 왕으로 변경되었다.
3) 김유신 장군의 5만과 계백장군의 5천 군대가 황산벌에서
싸우고 당군 13만 대군이 금강 하류로 침입하여 백제를 멸망시켰다.
(7) 통일신라와 발해
1) 신라는 668년, 고구려를 쳐서 삼국을 통일했고 그후 699년에
고구려 고토에 발해가 생겼다.
2) 신라는 대동강-원산을 연한 이남지역을 통일했고, 그 북쪽은
고구려 유민이 계속하여 당에 저항하였다.
(8) 고려
1) 고려는 신의주-함흥을 연한 선에 천리장성을 쌓고 그 이남지역을
보존하였다.
2) 고려 말 공민왕 때 고려의 영토는 압록강의 초산-강계-길주를
연한 지역까지 확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