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의 망명을 보며
한광덕
6·25 남침의 전쟁도발로
동족의 살륙을 서슴지 않았고
그후에도 온갖 만행을 감행했던
북한정권의 핵심부에도
한가닥 민족의 양심이 살아 있었으니…
북한의 체제와 권력을 뒷받침해온
김일성 주체사상의 대부였던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가
노동자 농민이 굶어죽는 지상낙원의 허구속에서
적화통일과 서울 “불바다”를 한 입으로 말해오던
주체사상의 자기모순을 온 천하에 알리며
진리와 자유를 찾아 망명을 신청해 왔다.
민족의 大義앞에 드러난 잘못을 깨우치면서
본인에게 주어진 모든 특혜와 영예를 송두리째 버리고
처와 자식들의 생명까지도 희생하는 아픔으로
다시 태어난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
그의 민족적 결단에 박수보내며
그의 엄청난 희생에 고개 숙인다!
우리 사회에도 양심과 용기가 살아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