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전두환의 승리다.
military
2008년 08월 22일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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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전두환의 승리다.
우리 야구 그야말로 절정에 올랐다. 이승엽 선수의 홈런은 독도에 F-15 전투기 몇대를 날린 것보다 더 아슬아슬하고 통쾌한 활공이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연고지별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참으로 부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우리도 프로팀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갈망이 무르익었고 결국 우리도 프로 야구팀을 만들었다. 프로팀을 만드는 과정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어느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는가 하는 문제도 있었고 야당에서는 군사독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스포츠로 돌리기 위한 음모라고 비난하였다.
조갑제 전 월간 조선 사장이 박태환 선수의 승리가 이승만, 박정희의 업적이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난했다. 그러나 그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한 노력이 박정희 시대 때부터 맹렬히 시작된 것은 사실이다. 나도 70년대에 시골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핸드볼 선수를 했다. 전국적으로 시골학교에서 레슬링이나 복싱 등 투기종목, 육상종목 등 비인기 종목에서 올림픽 꿈나무를 키우기 위한 노력은 그야말로 맹렬한 것이었다.
전두환 대통령이 야당이나 국민의 여론에 밀려 1981년 프로 야구팀을 만들지 않았다면 오늘과 같은 이런 통쾌한 승리는 결코 맛볼 수 없었을 것이다. 과거가 없는 현재는 없다. 현재의 업적은 과거에서 이어졌고 과거에 우리 선배들이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충실했기 때문에 오늘의 성공이 가능한 것이다.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격려와 고마움과 자랑스러움을 느끼면서 그들의 투혼이 우리의 미래 후손들에게 더 멋진 영광을 가져올 것임을 확신해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