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치는 그건 아니쟎아요...
military
2007년 01월 02일 09:21
조회 20014
오래 알고 지낸 친구 한명이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고 저에게 왔습니다.
아마도 나로부터 조언을 듣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저도 과거에 그런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그때 당시 누군가를 찾아가서...
‘이 나라가 어떻구 저떻구 하니까, 이 사회가 이렇구 저렇구 하니까
나라도 나서서 좀 고쳐 봐야겠다’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정치출마에 대한 변을 이야기 했었지요.
그때 내말을 듣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치는 그런 일을 하는 데가 아니다’ 그랬었어요.
한 6개월 정도, 또 그후에 한 3-4개월 정도 준비를 하면서
나는 새삼 정치는 그런 일을 하는 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 친구에게 나도 그런 이야기를 해주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는 아예 정치는 그런 일을 하는 데가 아니라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슬픈 생각이 들었어요.
정치가 원래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나서서
권력 쟁탈하기, 권력 나눠먹기 하는 데라면,
또 정치후보자들이 정치가 어차피 그런 곳이라고 못을 박고 출발한다면
참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정치는 그건 아니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