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문제...
이름 : 김진욱 번호 : 144
게시일 : 2003/11/23 (일) AM 05:15:31 (수정 2003/11/27 (목) AM 09:37:35) 조회 : 287
어처구니없는 군수,
무책임한 공무원들,
저절로 될 거라고 생각하는 이상주의자들...
그거 아닌가.
우리 공무원들, 우리 공무원제,
우리 한국식의 관료제, 이 매너리즘을 어떻게 뜯어 고칠 수 있을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 안돼는지 모르는 공무원들도 아무도 없다.
대통령도 알고,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국민들이라면...
지가 낸 세금이 아깝다고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뭐가 문제인지 다 아는 내용들이다.
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이라는 데를 다녔는데,
거기 교수님들에 대해서 매우 실망을 했었다.
우리의 현실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데...
그걸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게 아니라,
무슨 학자로서의 객관성을 유지한다는 양으로,
외국꺼, 미국꺼 달달 배워
우리의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쓸모없는 이론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들의 목표는 분명 한국의 공무원 사회인데
그것은 아프리카 원시국들의 이야기이고
행정대학원은 미국의 선진 귀족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폼이 나는 모양이었다.
군에서 전략 전술을 배워도
미국이 전술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그들을 따라서 '전술'이라고 부른다.
아니 우리나라가 죽고 사는 것이 어떻게 우리에게 전술인가.
미국에서 볼 때야 그것이 전술적 차원이지만,
우리에게는 그것은 대전략의 차원인 것이다.
알고 보면,
선진국의 행정학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그들에게 벌어진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전된 학문이 아니고 무엇인가.
미국 학자들이 '발전행정론'이니 '행정국가론'이니 이름 붙이니까
그거 따라서 그대로 부르고 그들 식으로 우리를 분석하니
언제나 우리 자신을 제대로 알까.
나는 정말 반성한다.
내가 다닌 행정대학원의 역사가 40년이나 되었는데
우리 공무원들을 도대체 어떻게 가르쳤다는 것인가.
정말, 다같이 반성하자.
아까운 세금낭비하며
뜬구름 잡지말고
제발, 이제는 경쟁력이 있는 공무원들을 길러내자.
부안문제...
military
2003년 11월 28일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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