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권력직이 아니라 봉사직이다.
이름 : 김진욱 번호 : 55
게시일 : 2002/12/20 (금) AM 10:37:09 (수정 2002/12/20 (금) AM 10:41:25) 조회 : 69
대통령이 되어야 정치적 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 대통령은 그의 정치적 의지를 100%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통령은 권력을 위한 자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인가. 그들은 다름아닌 대통령직의 노예들이다.
노무현 당선자는 당선전에 눈물을 흘렸고 이회창 후보는 비선후에 눈물을 흘렸다. 그들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인가. 진실인가, 억울함인가. 왜 모두들 대통령병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대통령이 왜 있는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있는가. 진정 그것을 생각할 줄 안다면, 대통령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들이 제대로 아는 것이라면 그들이 눈물을 흘릴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들이 발전되면서 이제 대통령의 대표성도 국회의원의 대표성도 정당의 대표성도 예전과 같지 않다. 진정 국민들을 위한 민주주의를 하려고만 한다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국민들의 총의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는 얼마든지 있다. 또 우발적인 상황에서 미래와 역사를 책임질 수 있는 결정을 해낼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의 판단을 통합해낼 수 있는 장치가 얼마든지 있다.
눈물을 흘릴 것이 아니라 이땅에 일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모두들 한발 물러나 생각해 볼 일이다. 대통령은 권력이 아니라 봉사인 것이다. 봉사를 못하게 한다고 눈물을 흘릴 필요가 있는가. 국민에 봉사하는 방법이 대통령직밖에 없는가. 이제 좀 우리의 인식도 발전되어야 한다. 대통령의 역할과 기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내며,
제발 권력에 군림하지 말고
초심을 잊지말고
멋지게 한번 국민들을 위해
제대로 봉사하기를 기대한다.
대통령은 권력직이 아니라 봉사직이다.
military
2002년 12월 20일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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