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3 15:18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은 3일 영등포당사에서 조선족 출신인 조남기(趙南起) 전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 일행의 예방을 받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동포로는 처음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최고위직인 상장(대장)을 거친 조 전 부주석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과 절친한 중국 정계의 실력자라는 점에서 향후 한중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인물이다.
조 전 부주석은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반도와 관련한 모든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중국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북한은 조속히 비핵화를 실천하고 미국도 평화적 해결을 약속해야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양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혀, `상호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장은 "예상은 했지만 우리와 이렇게 똑같은 의견을 내주신 것에 놀랐다"며 "남북간의 군사대치가 엄존하고 있는 이상 중국이 남북대화 및 북핵문제 해결 등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신 의장은 이에 앞서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외교인력부족 해소,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bkim@yna.co.kr
[2004.06.03] [연합뉴스] 조남기 與 방문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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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14일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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