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을 여는 창이라는 제목으로 회원들에게 발송하는 메일이었는데, 읽다 보니 마음 한 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신뢰문제 였습니다. 지금껏 자신에 대해 실망하고 자신 없었던 제 모습에 다시 한번 용기를 주는 글이었습니다.
이미 인터넷 상에 많이 올라와 있지만, 그래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 깨진 항아리의 가치 >>
조금 깨어져 금이 가고 오래된 못생긴 물항아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다른 온전한 것들과 함께
그 깨어진 항아리를 물을 길어 오는데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물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항아리와 똑같이 아끼며 사용했더랍니다.
깨어진 물항아리는 늘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에게 폐를 끼치는구나
나로 인해 그 귀하게 구한 물이 새어버리는데도 나를 아직도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 날 너무 미안하다고 느낀 깨어진 물항아리가 주인께 물었습니다.
'주인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새로운 온전한 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나요
저는 별로 소용 가치가 없는 물건인데요'
주인은 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물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길을 지나면서 조용하고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그제야 물항아리는 그들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이 산골 길가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 있을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메마른 산 길가에서 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세상에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노자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는 일화입니다.
무엇이든 다 자기 자리가 있고
자기가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이지요.
언뜻 보기에는 무용지물로 보이더라도 말입니다.
그 어떤 것도 경우에 따라 때와 장소와 상황에 따라
나름대로 쓰임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잊지마십시요. 우리 모두는
어느 곳 이든지 꼭 필요한 존재란 것을.....
-좋은 글 중에서-
이것과 관련해 얼마전 개봉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서 마지막에 이런 교훈을 던져 주더군요.
특별함을 갖는 데 특별한 비법은 없다. 단지 특별하다고 믿는 것뿐이다.
여러분은 세상에 꼭 필요한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화이팅~!!
- military (2008-07-21 10:15:11)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특별하다고 믿으면, 그것이 곧 천군만마겠지요...쿵푸팬더에 그런 말이 나오다니...갑자기 보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