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념 !!!
TV뉴스와 신문보도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장병들의 실종소식을 들으면서 예비역 장교의 한 사람으로서 하루 종일 일손이 잡히지를 않았다.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워 물고 진정하려고 하면 할 수 록 가슴이 미어짐과 함께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전우를 구하려다 실종된 4명의 장병들의 목숨을 던진 전우애와 숭고한 군인 정신 ? 살신성인의 참 모습에 삼가 경의를 표한다.
소대 전술훈련 중에 급류에 휩쓸린 병사를 구하려고 자기생명의 위협은 생각하지 않고 강에 뛰어 들었다가 소대장을 비롯한 4명이 차례로 실종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 한 것이다. 전우의 위험을 보고 나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전우를 구하려는 것은 생사를 함께하는 군인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논리적 설명이나 이해타산을 따질 겨를 없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행동하는 고도의 군인정신의 발로요. 살신성인의 모습이다. 보통사람들은 흉내조차 내기 어려운...그래서 더욱 진한 감동으로 우리의 가슴을 파고든 것인지 모른다.
얼마 전 GP 총기난사사건, 동해안 총기피탈 사건 등으로 지금 군인들은 사기가 크게 떨어져 의기소침해 있을 것인데... 또 훈련 중 실종사고가 발생 했으니... 군인들의 가슴도 미어지지 않겠는가?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번 사고를 보고 또 무어라고 군(軍)을 흔들어 대며, 비난할지 모르지만, 군은 국민의 자제들이다. 군을 흔들며 비난하지 말자. 군인의 본분은 국민들의 안위를 위한 것으로 임무수행을 위해 훈련하다가 입은 사고다. 사고 분석은 지휘관에게 맡겨두고... 이 시점에서 국민이 해야 할 도리를 생각하자. 금쪽같은 내 아들들을 지금까지 잘 키워서 군에 보냈듯이 군에 있는 동안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 훌륭하게 살아가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자.
그것이 국민 된 도리가 아닐까?
우리의 젊을을
이순신
2005년 07월 29일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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