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달라지고 있는데...?!
최근 일부 언론과 인터넷 매체에서 군대 내 각종 사건 사고와 지휘관들의 사적인 일에 병사 동원, 제대 후 암으로 사망한 병사 등을 예로 들며, 군 비난 글을 게재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예비역의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쓴다.
나는 언론 매체에 올라 온 군 비난 글들을 보면서 그 내용이 침소붕대(針小棒大)되거나 터무니없는 유언비어가 많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번 총기사고만 해도 “총기난사사고가 일어났던 연천의 군부대에서 또 총기사고가 났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사실은 한 병사가 변심한 애인 때문에 조기 제대를 노리고 계획적으로 공포탄을 장전해 저지른 범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삿짐 운반, 술판 시중, 골프장 공 줍기 등은 사실 60~80년대엔 흔히 있었던 일이다. 그러나 근래엔 사적인 일에 병사를 동원하는 일은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논문 대필, 지휘관의 당번병 구타 등은 군대 내 몇몇 간부에 의해 저질러진 일로서, 이를 국방부나 군 전체의 일로 매도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다고 본다.
특히 우리의 군을 김일성. 김정일의 군대와 비교하는 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 최근 탈북자(새터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군은 구타 등 각종 사건사고가 더욱 빈번할 뿐만 아니라 배고픈 군인들이 민가를 급습, 식량을 탈취하는 사건도 수시로 발생해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우리 군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최근 국방부가 마련한 병영문화개선방안을 보면, ‘가고 싶은 군대, 보내고 싶은 군대’라는 기치아래 내년부터 내무반을 ‘생활관’으로 바꾸고, 과업 후 병사들이 생활관으로 퇴근하는 개념을 적용, 병영 자율성이 보장돼 이제는 ‘일석점호’도 사라진다고 한다. 또 특수 근무에 대한 수당을 대폭 인상 지급하고, 자기개발을 위한 PC와 인터넷 사용 환경도 대폭 개선한다고 하니...이것이야말로 우리 군이 선진 국군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아닌가? 제발 우리 군을 흔드는 일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으며, 국가를 지키는 군을 이간시키는 저의는 국가를 망하게 하는 것임을 명심해 주기를 바란다.
우와 이렇게 변하나???
예비역
2005년 11월 01일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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