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를 보다가 '4억소녀 노출논란' 운운..방송을 보고서 뭔가 했더니 4억소녀가 운영하는
의류쇼핑몰 메인화면에 뜬 사진을 말함이더군요.. 사진이 뭐 노출수위가 그리 높은 것도 아니고
의류쇼핑몰 메인화면에 잘 어울리는 컨셉사진이더구만....
'사진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걸 다룬 기사들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
그러던중 문제의 4억소녀인 24세 의류쇼핑몰 CEO와의 인터뷰 장면에 눈이 갔는데 질문자가
별명이 4억소녀였는데 요즘 수입은 어떻냐고 묻자 답은 솔직히 4억보다는 더 많이 번다는 것
이었습니다. 신세대 다운 솔직한 답이 맘에 드네요..
처음 시작했을때 모친과 둘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방송에 나온 사무실을 보니 직원들이 적
어도 5,6명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350만원으로 쇼핑몰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걸로 의류촬영용 카메라 구입
하고... 뭐 요즘 유행하는 오픈마켓등을 이용한다면 그보다도 더욱 적은 돈으로도 쇼핑몰을
시작할순 있겠지만..문제는..!
문제는 바로 감각입니다.. 이건 거의 천부적인거라 할수 있겠지요. 감각, 뉘앙스, 트랜드를
읽어내는 예민한 감각, 사이트를 구성하고 이용자의 친화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감각....
그 감각이 제품보다 더 큰 재화를 탄생시키는 것일 겁니다.. (그 지점이 바로 수많은 사람들이
SOHO나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어도 일부만이 성공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이 감각이 하버드에서 MBA를 취득했다고 길러지는 감각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4억소녀가 화제란 이야기를 들은지 벌써 2,3년은 된 거 같은데 이제야 비로소 그 4억소녀가
운영한다는 쇼핑몰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경을 한번 가봤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메인사진은 실보다는 득이 많았다는 반증이랄까? ^^)
역시 여느 의류쇼핑몰과는 다른 분위기와 포스가 첫눈에 보이긴 보이더군요... 놀기 좋아하는
1,20대 발랄한 청춘남녀이니 여행도 겸했겠지만 제품사진중엔 외국에 직접 나가서 해당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이 많았습니다. 과감한 투자...!! 거기에다가 제품사진도 어느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상투적 제품 사진이 아니란게 보였습니다..
누군가는 성공한 사람, 특히 아이디어(발상, 착안)가 뛰어나서 성공하고 (현대의 성공의 척도인)
재산을 많이 모은 사람을 보면 배가 아프고 기분이 상한다지만 저는 이런 케이스를 접하면
괜시리 제 일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얼마 전엔 요즘 엔고를 맞이하여 넘쳐나는 일본관광객을
상대로 보기 드물게 호황인 업계사람들을 다룬 프로그램을 보니 제가 돈 번것처럼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
그러니까 감각이 뛰어나다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또 그것을 일로써 즐기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왕도라면 저한테도 기회는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신에게도 기회는 있겠지요 ^^
[잡담] 4억소녀 노출논란..
병장제대
2008년 12월 16일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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