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을 군사세계의 주인으로 맞고 싶습니다
김진욱
독자 여러분, 필진 그리고 군사세계 광고 후원자 및 군사세계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정기회원 여러분.
본인은 지난 94년 12월, 뜻하지 않게 군사저널을 인수하게 되었고 몇몇 선후배님들의
견해에 따라 제호를 ‘군사세계’로 바꾸어 그후 2년여 기간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꾸준이 책을 발간해 왔습니다.
매달 매달 책을 만드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글에 문제가 없으면
광고에 문제가 있고 출력소에 문제가 없으면 인쇄소에 문제가 있고 표지에 문제가
없으면 목차에 문제가 있고 늘 그런 식이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책만은 한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이 발간해 왔고 기간중에
군사서적도 약 10여권 정도를 발간하였으며 최근에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인터넷등에 국내 유수잡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주)유엘 정보통신사와 계약을
맺어 군사세계 정보와 기타 군 관련정보 특히 장병취업정보 및 기업 구인정보를 폭넓게
제공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군사세계는 통권 24호(군사저널 통권 46호)를 발간하게 되었고 독자수도
많이 늘어났지만 책의 수준은 아직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점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이 불실한 점은 세가지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책의 디자인이나 교정·교열이 아직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점, 외국의
군사잡지와 비교해 볼 때 독자들에게 고급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군사·국방분야에 대한 발전적인 안(案)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책의 편집수준은 능력있는 편집장을 요구하고 있고 좋은 정보의 제공은 우수한
필진을 요구하고 있으며 발전적인 대안(代案)의 제시는 훌륭한 군사전문가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것은 역시 재정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번에 저의 부족한 능력을 재확인하고 군사세계를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군사세계의 품질을 한단계 높이고 주변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재정마련을 위해서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월간 군사세계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제가 듣기로 국내 모신문도 처음에 재정이 빈약하여 대중주를 모아 신문을 발간하게
되었는데 그 신문이 이제 가판에서 가장 폭넓게 읽혀지는 신문이 되었다고 합니다.
군사세계를 하나의 대중언론 법인으로 만들어 여러분들께서 바로 그 법인의 주주가
되어 주십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지금 투자하시는 아주 적은 돈이 불원간
큰 이익과 보람을 드릴 수 있다는 확신을 본인은 가지고 있습니다.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군사세계의 주주가 되어 저희들을 도와주신다면 저희들은
지속해서 잡지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 많은 분들의 참여속에서 군과
국가를 위해서 올바른 일을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10만원이상의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군사세계 1년 구독권과 새로 창립되는
법인의 이사가 되도록 할 것이며 30만원 이상의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군사세계
종신 구독권과 상임이사의 자격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군사세계는 창간 2주년에 즈음하여 적절한 절차를 밟아 대중주주에 의한 신세대
언론법인으로 체계를 갖추어 나갈 것이며 군을 사랑하고 군사문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실질적인 대화의 場 언론의 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편집기를 맥킨토시로 전환하면서 97년 2월호에 편집상에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발행인 김 진욱 올림
(연락처: Tel. 735-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