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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대령의 진급문제...
  2002-04-26 00:00:00, 조회 : 10,809, 추천 : 2310

K 대령의 진급문제...

이름 : 김진욱      번호 : 9
게시일 : 2002/04/26 (금) PM 05:22:16  (수정 2002/04/26 (금) PM 05:37:07)    조회 : 177  



최규선 게이트가 군만 예외로 피해갈 수는 없었을 것이다. 군이야말로 다양한 이권에 연루될 수 있는 넓은 밭이기 때문에 또 군인들이야말로 마치 농부들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우같은 사기꾼들이 설치기에는 좋은 시장임이 분명하다.

김동신 장관이 행여 정치권 인사의 영향을 받아 혹은 그 배후의 영향을 받아 K 대령의 진급에 관여를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슬픈 얘기다. 그렇지 않아도 뜻있는 많은 젊은 장군들이 군이 지나치게 정치권이나 언론의 눈치를 살피는 상황에 대해 자성의 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K 대령의 경우, 단지 동향이기 때문에 단지 정치권의 영향을 받아서라고 그렇게 꼭 믿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진급이라는 것이 그렇게 완벽하게 이상적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훌륭한 인재가 누락되어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관이 제도나 혹은 규정이 충족시키지 못하는 그런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그러나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진급을 위하여 정치권에 눈을 돌리는 장군들과 또 군외적인 요소가 군내의 진급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다.

그것은 더 많은 순수한 군인들에게 기회의 상실은 물론 심리적인 좌절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진급은 정말 공평무사해야 한다. 고급지휘관이 진급이나 보직이나 평정만이라도 공평무사하게 한다면 정말 훌륭한 일을 해낸 것이다. 그것이 군의 사기와 동기부여와 군 개혁 등등등 모든 것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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