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서 ::KRIMA:::21세기군사연구소-월간KDR
:::KRIMA:::::21세기군사연구소
무제 문서

공지사항

웹사이트개편작업중입니다..
 

Update News..

[사이트] 새로운메뉴가 추가됩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인터뷰, 리뷰, 기고문,행사안내 등의 컨텐츠가 신설된 메뉴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김진욱의 눈
 백년전우 김진욱 편
 사회복무제도의 효율적 운영방안
 제5회 한-중 안보포럼
 Join Us ..

 

 



 로그인

건군 60주년에 즈음하여...
김진욱  2008-09-30 01:53:39, 조회 : 23,262, 추천 : 2306




건군 60주년에 즈음하여...


건군 60년이다. 그동안 우리 군도 참으로 많은 발전을 해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우리 군의 화력시범 행사에 참석하여 ‘우리 군이 이렇게까지 성장을 했나. 상상 이상으로 군(軍)이 첨단화되어 있다.’고 감회를 표시했다. 맞다. 우리 군은 이제 정말 우리의 경제력, 우리의 국력에 걸맞게 확고한 자주국의 강한 군대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전에 제주 해군기지를 건설하는데 국론이 분열되고 또 해외에서 국민들이 해적들에게 인질로 잡혀 그것을 군이 보호하려는데 국민들 사이에 이견(異見)이 발생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국력의 성장에 걸맞게 변화된 전략에 따라서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자는 것이 왜 나쁘고 해외에서 피해를 당하는 선량한 우리 국민들을 우리 군이 가서 직접 보호하겠다는데 어째서 이론(異論)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인지 잘 이해하기 어렵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세종대왕 사극을 보면서 4군 6진을 개척했던 당시의 호국정신이 조선시대 내내 이어졌다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한일합방과 같은 치욕스러운 일은 우리가 결코 겪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明)을 따르느니 원(元)을 따르느니 논쟁을 하고 노론(老論)이 옳으니 소론(小論)이 옳으니 소모적인 당파싸움을 벌이던 때와 지금의 모양이 무엇이 다른가. 아무리 논쟁을 해본다 하더라도 이땅에 나라를 지키는 일, 국민들을 지키는 일 그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무엇일까.

한국군 60주년의 회갑(回甲)을 맞아 군이 창설되던 초기의 상황들을 회고하게 된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고 남한에는 국군준비대, 건국치안대 등과 같은 자생적인 군사단체들이 한국군을 창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분열되어 일치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1945년 11월 13일 미 군정이 제정한 이른바 뱀부계획(BAMBOO PLAN)에 따라 한국군이 창건하게 된다.

미 군정은 지금의 육군사관학교 자리에 군사영어학교를 만들어 일본군, 만주군, 중국군에서 군사경험을 했던 젊은 사람들을 뽑아 영어교육을 시켰는데 이들중 110명의 장교를 임관시켜 이들에 의해서 한국군이 창건된다. 1946년 1월 15일 육군사관학교가 있는 태능에 1개 연대가 창설되었고 각도에 8개 연대 해서 25,000 명 정도의 병력으로 한국군이 창설되었다. 당시의 무기는 M-1소총과 99식 일본소총이 전부였고 나중에 M-3 105mm 곡사포, 57mm 대전차포, 81mm 박격포 등을 갖추게 된다.

처음에는 ‘남조선국방경비대’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미소공동위원회의 소련 측 대표가 반대하여 ‘국방’을 빼고 경찰예비대라는 뜻으로 조선경비대(Korean Constabulary)라는 이름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 조선경비대는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 당시 5개 여단 15개 연대 5만 명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고 이름도 육군총사령부로 개칭되면서 초대 총참모장에 일본군 대좌출신 이응준 장군이 취임하게 된다.

창군(創軍)이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미군정 주도하에서 추진되었기 때문에 독립의 철학이나 당시의 국민적 요구가 창군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고 그것은 오랫동안 우리 군의 정신적인 약점인 동시에 파쟁(派爭)의 씨앗이 되었다. 미군정은 한국 군대를 비이념적으로 비정치적으로 육성코자 했으며 순수 군사기술자(technocrat)를 중시하여 일본군출신과 만주군출신들이 빛을 보게 되는 반면 마땅히 정통성을 인정받아야 할 광복군출신들은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어찌 되었건 1948년 11월 30일 ‘국군조직법’이 공포되었고 징병제에 의한 국민개병제가 시작되었다. 그후 우리 군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또 월남전 등 전장경험을 쌓으면서 선진 미군(美軍)의 도움을 받아 지금과 같은 강한 민주주의 군대로 성장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국군 60년, 이제 우리는 명실공히 우리의 가치, 우리의 국민과 우리의 땅, 그리고 너무도 소중하고 독특한 우리의 문화를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어엿한 자주군대로 발전해 가고 있다. 그리고 머지않아 우리의 주변국들과 가히 견줄만한 첨단 디지털 군대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군이 강해야 나라가 강해진다는 엄연한 역사적 현실을 함께 깨닫고 군을 강화하는데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뜻과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세종대왕이후에 무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양병을 했더라면 우리가 일본보다 못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국민들을 지키자는데 왜 반대가 있을까. 군사력을 키우자는데 왜 반대가 있을까. 나쁜 해적들을 막는 일인데 왜 반대가 있을까. 마땅히 소말리아 해역에 해군함정을 파견해야 한다. 마땅히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해야 한다. 건군 60주년을 축하한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81  [동영상] 국군방송 인물다큐 : 평화를 위한 무한도전-김진욱    military 2008/01/31 9574 96351
380  나이 들어 공부 좀 해보려고 합니다. - Who is Kim Jinwoog?    김진욱 2009/01/11 2317 83246
379  ROK Navy’s “Operation Dawn in the Gulf of Aden”    김진욱 2011/02/04 1706 39086
378  Distorted Security Value in Korean Peninsula    김진욱 2009/02/01 2491 31300
377    [Urantia] Korean Urantia Association Report written by UAI Membership chair.    military 2009/02/11 2230 26037
376  [Urantia] A Personal Story from a Korean Reader /written by KIM    military 2009/02/11 2292 25737
375  사모님들의 행차...    김진욱 2009/05/23 2487 25248
374  합동성 관련 MOU 협약 인사말 (답사)    김진욱 2009/03/13 2240 25043
373  Sun Tzu and IR Theories    김진욱 2009/02/03 2312 25025
372  제6회 한중안보포럼과 관련하여...    김진욱 2008/11/03 2375 24787
371  美國式의 合理와 美國式 無智    김진욱 2008/11/14 2202 24513
370  군사세계 창간 15주년 인사말    김진욱 2009/03/25 2046 24332
369  왜곡된 안보가치    김진욱 2009/02/08 2192 24323
368  The Future of Six-Party Talks (by Kim Jin-Wook)    김진욱 2009/04/25 2243 23996
367   북한핵, 군사제재 부르는가!     2006/10/07 2290 23957
366  謹 賀 新 年    김진욱 2008/12/20 2931 23700
365  국군방송 국방초대석 인터뷰 - 연평해전    김진욱 2009/06/29 2058 23349
 건군 60주년에 즈음하여...    김진욱 2008/09/30 2306 23262
363  누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만들었나?    김진욱 2009/05/25 2201 23243
362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김재엽)  [1]  김진욱 2009/05/24 2074 22912
361  삼성탈레스에서 개발한 차세대 포병 관측장비 “TAS-1”  [1]   2007/07/03 2250 22742
360  '박경철의 공감 80분' - 키워드 "비주류"    김진욱 2009/08/16 2370 22716
359  나마스떼 인디아...    김진욱 2009/08/14 2320 22545
358  일본 세계정경조사회 초청 강의내용 (9월 7일)     2007/10/25 2384 22277
357  신개념기술시범(ACTD) 적용분야 정립 및 실용성 평가 연구     2007/12/12 2182 22030
356  장수들이여! 정치 잔기술을 배우지 말고 宇宙自然의 哲理를 배우라.     2007/12/05 2188 21643
355  전투 모의실험 시나리오 표준화 연구...     2008/01/10 2338 21442
354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2008/01/01 2527 21277
353  야구 전두환의 승리다.    김진욱 2008/08/22 2357 21223
352  단상 - 시공의 우주에서 최상신이 극복해야할 내부적 도전과 외부적 도전     2007/12/05 2306 21209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9][10]..[13]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zero



무제 문서


21세기 군사연구소 / 월간 군사세계 KDR
Korea Research Institute of Military Affairs / Korea Defense Review
Copyright (C) 1995~2013 All Rights Reserved T : 842-3105~7 / F : 842-3108 / Contact Us